마이크로소프트의 설립, 컴퓨터 운영 체제
마이크로소프트는 1975년 4월 4일 빌 게이츠와 폴 앨런이 설립한 미국의 다국적 기술 기업으로, 오늘날 컴퓨터 산업과 소프트웨어시장 핵심 기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 시절 컴퓨터는 대중적이지 않았고 기업, 연구소와 같은 대형 기관에서만 쓰던 시대였습니다. 두 창립자는 대중적인 개인용 컴퓨터의 시대가 올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기술 혁신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큰 비전으로 마이크로소프트를 설립했습니다.
1970년대 후반 출시된 Altair8800이라는 마이크로 컴퓨터는 당시 소규모 컴퓨터 업체에서 제품을 개발하여 키트 형태로 판매되었는데, 컴퓨터를 조립하고 활용하는 것을 취미로 했던 초기 개인 사용자들에게서 선풍적이었습니다. 빌게이츠와 폴앨런은 이것을 바로 인지했고, 마이크로 컴퓨터에 베이식 인터프리터라는 것을 개발하여 적용시켰습니다. 이것은 컴퓨터가 프로그래밍 언어의 이해를 가능하도록 변환해 주는 핵심 소프트 웨어였습니다. 이 소프트 웨어는 그 당시 어떤 다른 컴퓨터 언어들보다 접근성이 우수했기에 컴퓨터 사용자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게 되고 이로써 마이크로소프트는 컴퓨터 산업의 중심으로 떠오르게 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985년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사용한 윈도 1.0을 출시합니다. 이것은 운영체제 시장에 또 한 번 파격적인 변화를 불러왔습니다. 그 시절 컴퓨터 운영 체제는 주로 텍스트 기반 명령어 입력 방식을 사용하였는데, 윈도는 마우스, 아이콘, 메뉴를 이용해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들여와 사용자들이 더 편리하게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게 도왔습니다. 그 뒤로 윈도 3.0과 3.1도 성공적으로 출시하였고 이로써 개인용 컴퓨터 보급에 박차를 가하게 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후로 일반 소비자와 기업 시장 모두를 아우르는 독보적인 위치에 서게 됩니다.
마이크로 소프트의 창립과 성공은 단순히 한 기업의 성장, 그리고 그것을 넘어서서 전 세계 디지털 혁신의 시작점이 되었습니다.
오피스 제품군과 소프트웨어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제품군은 운영체제와 더불어 마이크로소프트의 성공 요인 중 하나입니다. 1989년 처음 출시된 오피스 제품군은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개인 사용자와 기업, 교육기관에서도 필수적인 도구가 되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기반의 오피스 365를 통해 전통적인 소프트웨어 판매 방식을 구독 모델로 바꾸면서 지속적으로 매출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기업용 소프트웨어 설루션인 SQL 서버, 팀즈, 비즈니스용 스카이프 등도 기업 고객을 위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마이크로 소프트는 점점 성장하면 성장할수록 소프트 웨어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그 시절 하드웨어 제조사들이 하드에어에 집중했던 거에 비해 빌 게이츠는 좀 더 앞선 생각을 합니다. 소프트웨어가 컴퓨터 시장에서 더 큰 잠재력을 가질 것이라 확신했습니다. 이러한 비전은 마이크로소프트를 하드웨어 중심의 컴퓨터 산업에서 소프트웨어를 통한 혁신을 이끄는 기업으로 차별화시켰습니다.
1980년대 초반 마이크로소프트는 IBM과 협력하면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합니다. IBM은 개인용 컴퓨터 시장에 진출하면서 운영체제가 필요했는데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MS-DOS라는 운영체제를 제공했습니다. MS-DOS는 다른 개발자로부터 구매한 QDOS를 가지고 발전시킨 것이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것을 빠르게 개선해서 IBM에 제공하게 되고 독점적으로 운영체제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습니다. 빌게이츠는 IBM에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제공은 했지만 독점권은 넘기지 않았습니다. 빌게이츠의 이러한 전략적인 결정은 다른 PC제조사에도 MS-DOS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고 그럼으로써 IBM 호환 PC의 확산과 더불어 MS-DOS가 시장의 표준 운영체제로 자리 잡게 됩니다.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 게임 산업, 엑스박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시장에서도 뒤지지 않았습니다. 클라우드를 통해 AI, 데이터분석, 사물인터넷 등의 첨단 기술을 통합하며 디지털 전환 전환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2010년 클라우드 플랫폼인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출시하며 아마존 웹 서비스와 함께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의 양대 강자로 우뚝 섰습니다. 애저는 인프라, 플랫폼, 소프트웨어등 여러 가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 주고 전 세계 기업들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지나고 원격 근무와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가 늘어나면서 애저의 성장세는 더욱 속도를 내게 되었습니다.
마이크로 소프트는 게임 산업에서도 성공합니다. 2001년 마이크로소프트는 비디오 게임 콘솔인 엑스박스를 출시하며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과 경쟁하게 되었는데, 엑스박스 360, 엑스박스원, 그리고 최신 모델인 엑스박스 시리즈 X 및 S를 출시함으로써 콘솔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했습니다. 엑스박스 게임 패스라는 게임 구독 서비스를 통해 수백 개의 게임을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였고 게임 소비 방식에 파격적인 변화를 불러왔습니다. 이와 함께 게임 개발사인 베데스다와 블리자드를 인수해서 게임 콘텐츠 영역을 점점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글로벌 IT 기업, 컴퓨터 사용의 대중화
마이크로소프트는 단순한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글로벌 IT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창립 초기부터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든 책상과 가정에 컴퓨터를 이라는 것에 목표를 두고 이것을 실현하고자 운영체제, 오피스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며 컴퓨터 사용의 대중화를 선도했습니다. 또 시장에서 강력한 비즈니스 전략과 기술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강화했습니다.
빌 게이츠의 리더십과 폴 앨런의 기술적 통찰력은 초기 마이크로소프트를 성공시켰고 이는 기술 산업의 혁신과 발전 전반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수십 년 동안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통해 세계 기술 산업을 이끌어 왔습니다. 운영 체제에서 시작해 클라우드, 인공지능, 게임, 생산성 도구까지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글로벌 리더로 자리 잡았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앞으로도 첨단 기술과 혁신을 통해 인류의 삶을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만드는 데 기여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