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소개 : 디즈니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회사, 역사, 밥아이거, 조직, 비판, 논란, 여담, 저작권, 더빙,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디즈니는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회사

월트 디즈니 컴퍼니는 창업주 월트 디즈니의 이름을 따서 설립하게 된 미국 조합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회사입니다.
2018년을 기준으로 유니버설 픽처스, 해즈브로, 메러디스 등 많은 경쟁사를 제치고 세계 최대 IP 라이선서 위치에 있습니다. 
자회사인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제작사를 넘어, 과거 20세기에는 나이키, 맥도널드, 코카콜라 등과 함께 미키 마우스 등 여러 캐릭터의 힘으로 국제사회에서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의 아이콘으로 남았습니다.
디즈니는 기업이 위기에 빠질 때마다 픽사, ABC, 루카스필름, 마블, 20세기 폭스 등을 인수해 버리면서 영화 제작사뿐만 아니라 종합 미디어 그룹으로 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21세기에는 구글, 애플, 페이스북 등 어마어마한 대기업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습니다.

디즈니 역사 - 밥 아이거

밥 아이거와 함께 한 디즈니의 역사를 살펴보겠습니다.
창업주 월트 디즈니와 로이 디즈니가 사망하고 경영진들의 태만으로 하향곡선을 그리던 디즈니는 1984년 회사를 살리기 위해 파라마운트 픽처스의 사장이었던 마이클 아이너스를 영입하게 되고 그 후부터 회사는 확장해 나가기 시작합니다. 1993년 미라맥스라는 독립 영화사를 인수하고 1996년 캐피털시티스 커뮤니케이션스를 인수합니다. 미국 지상파 방송국 ABC, 북미 최대 스포츠채널 ESPN도 이때 디즈니로 편입됩니다. 마이클 아이너스의 취임 후 스포츠 분야에도 진출했고 2004년 더 머펫 쇼의 캐릭터 프랜차이즈도 매각했습니다.
2005년 이사회와의 불화로 아이너스가 물러나게 되고 뒤를 이어 밥 아이거가 대표가 되면서 인수합병을 더 확대하기 위해 시작하는데요. 2006년 1월 스티브잡스와 협상해서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인수, 2009년 8월 마블 코믹스 인수합니다. 마블 코믹스의 인수를 시작으로 유니버설 스튜디오, 원 브라더스, 코믹스 산업까지 경쟁하게 됩니다.
2012년 10월 루카스아츠와 루카스필름을 인수하면서 스타워즈 관련 모든 판권을 디즈니가 소유하게 됩니다. 루카스필름을 인수하고 어수선했던 확장 세계관을 캐넌으로 정리하는 바람에 혹평을 받아야 했고 디즈니가 깨어난 포스를 팬서비스와 좋은 퀄리티가 가득 찬 작품으로 만들어 스타워즈 스토리를 공개하면서 조지 루카스는 더한 혹평을 받았습니다.
디즈니 인터랙티브 스튜디오는 게임제작 디즈니 자회사입니다. 대표적인 게임으로는 에픽 미키와 퓨어가 있는데 최근 디즈니 인피니티로 게임 관련에 집중합니다. 게임 사업부 성적은 좋지는 않았지만 디즈니의 수많은 IP 덕분에 엄청난 수익을 창출해 냅니다. 
밥 아이거는 재능 있는 스튜디오들을 찾아다니면서 디즈니의 콘텐츠 역량을 강화하려고 노력했고 처음에 픽사에 인수합병 제안 시에도 절대 회사에 간섭하지 않겠다는 조건하에 존 라세터를 설득시켰습니다. 이것은 마블 엔터테인먼트의 인수에도 적용이 되었고 각 회사의 독립성을 보장하겠다는 약속 후에 아이작 펄머터가 인수 승인을 해 주었습니다.
2014년에는 MCN인 메이커스튜디오를 인수해 유튜버들까지 손에 넣게 됩니다.
2016년에는 넷플릭스와 트위터 인수설이 나오기도 했는데 워낙 여기저기 이것저것 벌려놓은 사업이 많다 보니 생각지도 못했던 곳에서 디즈니의 흔적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펠츠의 트라이언은 뉴버거 버만, 아이작 펄미터, 캘리포니아공무원 연금 등을 이끌어 냈지만 블랙록과 티 로우를 비롯해서 개인 최대주주인 조지 루카스, 로린 파월 잡스 등이 기존 디즈니 이사회를 지지하는 바람에 4일 연례 미팅에서 낮은 득표율로 패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펠츠를 포함한 행동주의 투자자들은 디즈니 경영 개선을 요구하고 있고 향후 아이거의 적자 개선 및 수익성 확보 전략은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ESPN은 중계권 인플레이션이 심각해지는 중이고 케이블 TV 코드컷팅이 지속되면서 폭스 코퍼레이션,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와 함께 번들 상품 판매를 할 계획이고 2025년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영화가 흥행 성패는 디즈니 자체의 통제력보다는 각 스튜디오 수장들의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관리에 달려있는 것입니다.
2018년 6월 21세기 폭스사를 인수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테마파크 사업이 중단되고 모든 사업부에서 악재를 겪다가 2020년 12월 시가총액 3000억 달러를 돌파하게 됩니다.

디즈니 조직

디즈니 조직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2022년 말 복귀한 밥 아이거는 3차례에 걸쳐 대규모 구조조정을 하고 흥행에 실패했던 버즈 라이트이어의 감독과 제작자를 해고하고 인어공주 개봉 이후 라톤드라 뉴튼이 사표를 내게 됩니다. 
디즈니 사장인 밥 아이거에게 최종 결제권이 있긴 하지만 디즈니는 조직상 존 라세터, 케빈 파이기, 캐슬린 케네디 이 각 스튜디오 수장들에게 창작적인 부분들은 전적으로 맡겨 놓고 있습니다. 2024년 4월 디즈니엔터의 공동의장인 데이나 왈든이 새로운 CEO가 거론되고 있다는 뉴스가 보도되었습니다.

 

디즈니의 비판 및 논란

미국 대표 대기업 중 하나이지만 여러 가지 크고 작은 문제점들로 비판받기도 하고 논란이 되기도 하고 있습니다.
1997년 캐서린 하키스미스 작가가 비극의 왕국을 통해 마이클 아이스너 CEO 이후 상업성으로 도배된 디즈니의 행태를 비판하였는데, 베트남이나 아이티 같은 국가에는 최저  임금으로 작화 하청을 주고 장난감이나 티셔츠 등 캐릭터 상품 생산을 맡기고 인부들을 쓰는 임금 착취 행위를 지적하였습니다.
블록버스터 영화에만 투자를 하는 디즈니 전략은 회사로서는 거대한 성공을 할 수 있지만 대중적인 프랜차이즈에만 국한되게 투자함으로써 영화 산업에 있어서 창의성과 다양성을 저해한다는 측면에서 영화 평론가들에 의해 지속적인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했을 때는 전체 직원의 절반인 10만 명의 무급휴가를 추진했는데, 임원들의 보너스와 배당금은 예정대로 지급이 되어 논란이 되었습니다.

 

디즈니의 여담, 더빙, 저작권,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디즈니사는 여담 또한 넘쳐나는 곳입니다.
디즈니는 캐릭터와 잘 어울리는지 오디션을 통해서 엄격하게 검토한 후 성우가 아니더라도 캐릭터와 조합이 좋다고 생각되면 바로 발탁합니다. 어린이 캐릭터는 실제 어린이를 캐스팅하고, 성우가 아니거나 무명 성우가 캐스팅되면 캐릭터에 자연스레 녹아들도록 발성 훈련까지 시켜서 더빙을 준비합니다. 이처럼 디즈니는 더빙에 진심입니다.
저작권에 깐깐한 편이며 미국 저작권법이 성립하도록 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디즈니 관련 검색어를 넣으면 지금도 동심을 깨뜨리지 않는 그림만 먼저 검색이 됩니다. 디즈니 캐릭터의 이미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하려는 디즈니 사의 노력은 전 세계가 디즈니 사에 대한 긍정적이고 동화적인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한국 현지법인입니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 아시아 퍼시픽 지분 전부를 소유합니다. 일반적으로 자국에 디즈니파크가 있는 현지법인들은 그에 맞춰 기업규모가 커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한국은 디즈니랜드가 없기 때문에 영화배급과 디즈니, 굿즈 제작을 주된 업무로 하고 있어서 규모가 협소합니다.